WiiM Amp Pro All-In-One Network Amp
관련기사 첨부 - 월간오디오 2024년 12월호 글 : 김 남 평론가
WiiM Amp Pro
최고의 화제작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등장
누가 이 제품에 대해 묻는다면 참 설명하기 곤란하다. 더구나 이 생김새며 가격을 보시라. 한 숍에서는 이 가격의 제품을 12개월 할부로 팔고 있기도 하다. 과거 오디오 제품을 장만하면서 버스 값을 절약해 가며 구입했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헛소리가 진담이 된 기기가 바로 WiiM 제품들인 것이다. 한 달에 기만원은 사실 버스값 절약의 수준으로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오디오를 장만하려는데 추천을 좀, 하는 사람에게 이 제품을 들이밀면 아마 열이면 열 모두 단박 불쾌해질 것이다. 사람을 어떻게 보고, 그런 반응도 있을 터인데, 그래서 이 제품을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김새나 가격대와 상관없이 거의 불가사의한 성능이다 라고 한다면 장난치는 것이냐, 그런 반박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냥 주머니에 욱여넣을 수도 있는 이 자그마한 앰프는 그냥 마술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겠다. 세계 오디오 시장을 파멸시켜 버리려고 계획하는 마치 007 영화의 괴집단 같은 인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기왕의 오디오 제품들을 경멸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국산은 아니다. 국산이었다면 오죽 좋으랴. 이 제작사 Linkplay는 최근 미국에서 글로벌 테크 기업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스마트 오디오 기업이다. 수많은 최첨단 무선 음향 기술력을 글로벌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 본업인데, 기술력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기왕이면 직접 제품도 만들어 보자, 그래서 탄생했다는 그런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 제품들은 출시하자마자 수많은 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는데, 동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그 유명한 CES 이노베이션 어워즈, iF 디자인 어워드 상을 받았다. 거대한(이 제품에 비한다면) 고가 제품들도 그런 상 하나 받기 힘든데, 마치 오디오 부품 하나같은 이 값싼 꼬맹이 제품들이 줄지어 받고 있는 것이다.
시청기 WiiM 앰프 프로는 이 제작사에서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콤팩트 스트리머+인티앰프의 최신 버전으로, 기왕에 나왔던 WiiM 앰프의 버전 업 기종이다. 그래서 프로라는 명칭을 뒤에 달았고, 두 기종의 차이점들이 공개되어 있다. 작고 간편해 내부 부품을 최신형으로 교체하기가 쉬워진 결과일 것이다.
전작 WiiM 앰프 때에도 등장하자마자 떠들썩한 화제를 모았는데, 그 후속작인만큼 평가 역시 남다를 것 같다. 그래서 손쉽게 말하자면 약간의 품종 개량이 된 제품이다.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3으로 스펙이 올라갔고, DAC 칩도 ESS 9018 K2M에서 ESS ES9038 Q2M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SNR, THD 등이 모두 수치가 달라졌다. 물론 더 좋은 쪽으로. 수치가 개선되면 소리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사실 설명한다면 주제 넘는다. 32비트나 24비트의 소리 차이? 192kHz나 384kHz의 소리 차이? 사실 거기서 거기이다. 그러나 그 수치를 중요시 하는 엔지니어들이 수치 하나에 밤샘하고 있다는 것을 상상하노라면 경외감이 들 것이다.
시청기의 장점 중 가장 큰 것은 비슷한 제품을 여러 기종 발표해 왔기 때문에 기술적 완성도나 내구성 등도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싼 비지떡은 결코 아니라는 것. 비지떡들은 길어 봐야 한 철인데, WiiM 제품들은 이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수 있는 경지에 들어선 것이다. 실제 유저들의 평가도 그야말로 호평 일색.
이 제작사가 놀라운 것은 제품을 선보이기 전에 이런저런 성능의 신제품이라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알맞겠는가 라는 것을 사전에 공식 포럼을 통해 소비자 투표 형식으로 조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 희망 가격 안에서 최적의 성능을 지닌 기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으로 기존의 모든 오디오 기기 제작사와는 발상 자체가 다른 것이다. 누가 보더라도 이 가격대를 보면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진실로 괴물이다. 이런 콤팩트 저가품에서 하이파이 사운드가 거침없이 흘러나오다니…. 기왕에 들었던 전작들에 하염없이 감탄을 한 바가 있는데, 이번 호의 이 시청기 역시 이하 동문, 그렇게 한마디로 정의할 수밖에 없겠다.
터무니없는 매칭, 처음 연결해 본 것은 아레타이(Aretai) 콘트라 100S라는 고가 스피커인데 거침이 없다. 기본적으로 앰프는 스피커보다 더 품질이 좋아야 한다. 스피커는 앰프의 소리가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고가 스피커라도 형편없는 앰프가 들어오면 형편없는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60W의 출력으로 1천만원대 스피커에 어깨를 맞대고 내주는 소리, 조용하기 짝이 없으며 나긋·섬세하다. 그러면서 미려하고 자연스럽다. 생생거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꾸밈새가 없다. 그 다음에 연결해 본 스펜더 A7과 매칭도 훌륭하다. 펄펄 나는 것 같다. 참 더 이상 설명하기 곤란한 제품이다.
실효 출력 60W(8Ω), 120W(4Ω)
앰프부 TI TPA3255
DAC ESS ES9038 Q2M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A×1, HDMI(ARC)×1, LAN×1
아날로그 입력 RCA×1
서브아웃 지원
S/N비 120dB
THD+N 0.0005%
네트워크 지원(Wi-Fi 6E)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WiiM Home)
블루투스 지원(Ver5.3)
크기(WHD) 19×6.6×21.7cm
SOUNDCORE
02-549-0717
사운드코어는 강남 매장에 다양한 음향기기를 전시하고 있으며 청음에 최적인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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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M Amp Pro All-In-One Network Amp
관련기사 첨부 - 월간오디오 2024년 12월호 글 : 김 남 평론가
WiiM Amp Pro
최고의 화제작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등장
누가 이 제품에 대해 묻는다면 참 설명하기 곤란하다. 더구나 이 생김새며 가격을 보시라. 한 숍에서는 이 가격의 제품을 12개월 할부로 팔고 있기도 하다. 과거 오디오 제품을 장만하면서 버스 값을 절약해 가며 구입했다는 헛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헛소리가 진담이 된 기기가 바로 WiiM 제품들인 것이다. 한 달에 기만원은 사실 버스값 절약의 수준으로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는가.
오디오를 장만하려는데 추천을 좀, 하는 사람에게 이 제품을 들이밀면 아마 열이면 열 모두 단박 불쾌해질 것이다. 사람을 어떻게 보고, 그런 반응도 있을 터인데, 그래서 이 제품을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김새나 가격대와 상관없이 거의 불가사의한 성능이다 라고 한다면 장난치는 것이냐, 그런 반박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냥 주머니에 욱여넣을 수도 있는 이 자그마한 앰프는 그냥 마술이다.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겠다. 세계 오디오 시장을 파멸시켜 버리려고 계획하는 마치 007 영화의 괴집단 같은 인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기왕의 오디오 제품들을 경멸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국산은 아니다. 국산이었다면 오죽 좋으랴. 이 제작사 Linkplay는 최근 미국에서 글로벌 테크 기업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스마트 오디오 기업이다. 수많은 최첨단 무선 음향 기술력을 글로벌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 본업인데, 기술력만 제공할 것이 아니라 기왕이면 직접 제품도 만들어 보자, 그래서 탄생했다는 그런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 제품들은 출시하자마자 수많은 상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는데, 동사에서 나오는 제품들은 그 유명한 CES 이노베이션 어워즈, iF 디자인 어워드 상을 받았다. 거대한(이 제품에 비한다면) 고가 제품들도 그런 상 하나 받기 힘든데, 마치 오디오 부품 하나같은 이 값싼 꼬맹이 제품들이 줄지어 받고 있는 것이다.
시청기 WiiM 앰프 프로는 이 제작사에서 연이어 출시하고 있는 콤팩트 스트리머+인티앰프의 최신 버전으로, 기왕에 나왔던 WiiM 앰프의 버전 업 기종이다. 그래서 프로라는 명칭을 뒤에 달았고, 두 기종의 차이점들이 공개되어 있다. 작고 간편해 내부 부품을 최신형으로 교체하기가 쉬워진 결과일 것이다.
전작 WiiM 앰프 때에도 등장하자마자 떠들썩한 화제를 모았는데, 그 후속작인만큼 평가 역시 남다를 것 같다. 그래서 손쉽게 말하자면 약간의 품종 개량이 된 제품이다. 와이파이 6, 블루투스 5.3으로 스펙이 올라갔고, DAC 칩도 ESS 9018 K2M에서 ESS ES9038 Q2M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SNR, THD 등이 모두 수치가 달라졌다. 물론 더 좋은 쪽으로. 수치가 개선되면 소리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사실 설명한다면 주제 넘는다. 32비트나 24비트의 소리 차이? 192kHz나 384kHz의 소리 차이? 사실 거기서 거기이다. 그러나 그 수치를 중요시 하는 엔지니어들이 수치 하나에 밤샘하고 있다는 것을 상상하노라면 경외감이 들 것이다.
시청기의 장점 중 가장 큰 것은 비슷한 제품을 여러 기종 발표해 왔기 때문에 기술적 완성도나 내구성 등도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싼 비지떡은 결코 아니라는 것. 비지떡들은 길어 봐야 한 철인데, WiiM 제품들은 이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수 있는 경지에 들어선 것이다. 실제 유저들의 평가도 그야말로 호평 일색.
이 제작사가 놀라운 것은 제품을 선보이기 전에 이런저런 성능의 신제품이라면 어느 정도 가격대가 알맞겠는가 라는 것을 사전에 공식 포럼을 통해 소비자 투표 형식으로 조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런 희망 가격 안에서 최적의 성능을 지닌 기기를 만들어 낸다는 것으로 기존의 모든 오디오 기기 제작사와는 발상 자체가 다른 것이다. 누가 보더라도 이 가격대를 보면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진실로 괴물이다. 이런 콤팩트 저가품에서 하이파이 사운드가 거침없이 흘러나오다니…. 기왕에 들었던 전작들에 하염없이 감탄을 한 바가 있는데, 이번 호의 이 시청기 역시 이하 동문, 그렇게 한마디로 정의할 수밖에 없겠다.
터무니없는 매칭, 처음 연결해 본 것은 아레타이(Aretai) 콘트라 100S라는 고가 스피커인데 거침이 없다. 기본적으로 앰프는 스피커보다 더 품질이 좋아야 한다. 스피커는 앰프의 소리가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고가 스피커라도 형편없는 앰프가 들어오면 형편없는 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60W의 출력으로 1천만원대 스피커에 어깨를 맞대고 내주는 소리, 조용하기 짝이 없으며 나긋·섬세하다. 그러면서 미려하고 자연스럽다. 생생거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꾸밈새가 없다. 그 다음에 연결해 본 스펜더 A7과 매칭도 훌륭하다. 펄펄 나는 것 같다. 참 더 이상 설명하기 곤란한 제품이다.
실효 출력 60W(8Ω), 120W(4Ω)
앰프부 TI TPA3255
DAC ESS ES9038 Q2M
디지털 입력 Optical×1, USB A×1, HDMI(ARC)×1, LAN×1
아날로그 입력 RCA×1
서브아웃 지원
S/N비 120dB
THD+N 0.0005%
네트워크 지원(Wi-Fi 6E)
전용 어플리케이션 지원(WiiM Home)
블루투스 지원(Ver5.3)
크기(WHD) 19×6.6×21.7cm
SOUNDCORE
02-54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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