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인티 앰프의 시작, 아큐페이즈 E-5000

거창한 메인 시스템과는 별개로 개인 서재에 꾸민 서브 하이파이 시스템.
간편하게 즐기는 서브 시스템이지만, 메인 시스템에 버금가는 하이엔드 사운드로 즐기는 방법을 찾기 위해 앰프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번잡스럽지 않으면서도 출중한 하이엔드 사운드를 위해 아큐페이즈의 플래그십 E-5000 인티 앰프가 선택되었습니다.

많은 오디오파일들이 전력투구하는 메인 시스템의 운영과는 별개로 작은 서재나 침실에 작고 심플한 하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서브 시스템은 이름처럼, 보조로 운영하는 기기이다 보니 큰 욕심보다는 편의성이나 심플한 구성으로 운영됩니다.
하지만 계속 듣다 보면, 결국 서브 시스템의 음질도 일정 수준 이상의 음을 원하게 되고, 결국 서브지만 하이엔드스러운 구성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이번 고객분의 사례가 그런 사례로, 이미 수 억원 대의 메인 시스템을 전용 리스닝 룸에 갖추고 있지만 침실 겸 서재로 쓰는 방에서 간편하게 듣는 서브 시스템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최근에 스피커를 mbl의 방사형 모델로 교체한 뒤, 뭔가 부족함과 음질에 대한 갈증이 높아져서 결국 스피커에 걸맞는 앰프를 찾게 되셨습니다.

mbl의 무지향 스피커의 장점은 편안하고 넓게 펼쳐지는 음장이 있지만 저음의 퍼짐 현상과 고역의 선명도가 다소 부족하게 느껴져서, 기존에 사용 중이던 진공관 하이브리드 인티 앰프 대신 좀 더 또렷하고 투명하며 더 단단한 저음으로 하이엔드적 풍모가 느껴지는 음의 앰프를 찾으셨습니다.
서브 시스템으로 심플하게 사용하는 시스템이기에 대략 1,000 만원대 중반에서 고급 인티 앰프들이 대상으로 추려졌고, 여러 앰프를 고려한 뒤 최종적으로 아큐페이즈의 e-5000을 선택하셨습니다.

아큐페이즈의 e-5000은 채널당 8옴 240W, 4옴 320W 사양의 출력을 지닌 모델로, 아큐페이즈 Class AB 인티 앰프의 플래그십 모델입니다.
대개 아큐페이즈의 Class A 시리즈 인티의 플래그십 e-800 과 선택에서 고민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바이폴라 출력단의 e-5000 과 fet 출력단의 e-800 라는 물리적 설계의 차이와 함께 좀 더 다이내믹하고 단단한 저음을 원하시면 e-5000 을, 좀 더 열기와 양감이 있는 저음을 원하시면 e-800 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고객의 사례에서는 저음의 흐릿함과 단단하고 투명한 사운드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훨씬 이에 적합한 e-5000을 선택하시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큐페이즈의 e-5000은 e-800과 달리 전면 디스플레이에 특유의 아날로그 미터기 형태의 레벨 미터기가 설계되어 따스한 불빛과 함께 음악에 따른 출력의 변화를 아날로그 바늘의 움직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e-800 의 LED 레벨 미터기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e-5000 만의 개성이자 장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훨씬 선명하고 또렷한 음의 명료도와 해상력 그리고 단단하고 다이내믹이 뛰어난 저음은 인티 앰프임을 잊게 만드는 이 앰프의 특징입니다.
댐핑 팩터 1,000 이라는 수치가 들려주는 스피커 장악력은 거구의 인티 앰프이자 아큐페이즈의 전매 특허라 할 수 있습니다.

아큐페이즈 e-5000 과 mbl 120 무지향성 스피커가 들려주는 음은 넓고 투명한 음장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명쾌하고 클리어해진 저음의 단단함으로 음악의 리듬감과 타격감 그리고 깊이감이 월등하게 개선된 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큐페이즈 특유의 선예도 높은 음으로 울리는 mbl 120 과의 조합은 서브 시스템이지만 하이엔드적 감흥과 음악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음으로 심플하면서도 음악을 하이엔드적으로 즐길 수 있는 서브 시스템의 하이엔드화를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아큐페이즈의 제품들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사운드코어에 문의하시면 상세한 안내와 데모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